분류 전체보기 (84) 썸네일형 리스트형 4월, 5월 그리고 6월 이야기 한번 놓친걸 따라잡기 위해선 몇배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열심히 뒤쫓지만 이내 놓친만큼 또 저만치 가버려서 지치게 되고 그래서 손을 놓게 될때가 많더라구요...포기라는 것이 그렇게 시작 되지요...이렇게 장황하게 푸는건 활동소식이 늦어진 변명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매월 이야기를 정리해서 공유해야 하는데 4월 초 이사때문에 늦어졌던 것이 5월 한달을 그냥 통째 보냈버렸네요 놓친 걸 쫓기보다 다시 시작하는 맘으로~ 다들 잘지내셨죠~^^이제 사무실 이사한지 두달이 지나 갑니다. 이사와 정리로 좀 힘들었지만 새로운 환경에 더 좋아진건 지난번 사무실보다 사람의 왕래가 잦아졌다는 것입니다. 팔호광장의 접근성과 더불어 사무국에 볼일이 있어서, 회의장소가 필요해서 또는 아래 서점에 들렀다가 잠시 얼굴보고 가자고 오.. 3월, 그리고 4월이야기 3월, 사무실 이전을 위해 25년간 묵혀있던 서류를 정리했습니다. 1999년 창립당시부터 있던 서류들은 지난 세월을 고스란히 담아 가장자리는 누렇게 바랬고, 서류를 붙잡고 있던 철제 핀은 이제 녹이 슬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행여 혹시나 필요할까, 나중에라도 확인해야 하지 않을까 미련이 남아 있어 여태 끌고 다니다가 이제서야 폐기를 했습니다. 춘천시민연대 역사의 흔적들이 가득 담고 있는 자료는 그시대 정말 중요한 한장 한장이었겠지만 이제는 자기역할을 다하고 한쪽 구석에서 삭아가고 잊혀진 자료들로 남아 있었습니다. 정리할 시간들을 놓친 자료라 하나하나 확인해야 하기때문에 정리시간이 그 만큼 오래 걸렸습니다. 언젠가는 해야 할 숙제여서 사무실 이전을 계기로 과감히 정리했지요. 쌓인 자료.. 대표모집공고 춘천시민연대가 창립한지 25년입니다. 창립당시 공동대표인 유팔무교수님과 김홍영선생님과 그리고 얼마후 합류하신 이춘실 선생님이 10여년동안(2011년까지) 대표를 맡아주셔서 춘천시민연대가 지역에서 튼튼하게 뿌리를 내릴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임성윤 엄한진, 최원자, 김대건, 이정배, 권오덕, 김정애 대표로 이어져 가지를 넓게 펼쳐 활발히 활동을 해왔습니다.그런데 작년에 이어 올해 총회에서도 대표 선출을 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대표 없이 단체를 단단하게 운영하기 어렵다는 것은 회원님들 모두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후보 추천과 자천 부탁드립니다. 2월, 그리고 3월이야기 2월 정기총회는 단체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입니다. 전년도사업평가와 올해 사업계획의 승인도 중요하지만 회원들과의 만남이 있기에 더 의미가 있는 날이지요... 매년 짧고 굵게 끝낸다고 다짐은 하지만 두시간 가까이 회의는 진행되었습니다. 단체가 당면한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하기엔 사실 두시간은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함께 만나 이야기 나누고 고민하는 모임도 적어지면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도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25년이란 세월이 흐르면서 회원의 연령대는 점점 높아지고, 퇴임하시는 분들이 늘면서 회원탈퇴하시는 분들도 늘고, 사무국 인원의 축소는 활동 영역의 폭을 줄어들게하고 이어 언론 노출의 빈도수도 줄어들면서 시민연대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이 나오기도 합니다. 사람의 생체리듬처럼 단.. 2024년 정기총회 회의록 참여와 자치를 위한 춘천시민연대 2024년 정기총회 회의록 - 회칙 제 3장 제 1절에 근거 제 1 절 총 회 제9조 (지위) 총회는 우리 단체의 최고 의결기구이다. 제10조 (소집) 정기총회는 년 1회 매년 1월에 개최한다. 임시총회는 재적회원 1/3이상의 요구나 운영위원회의 결의가 있을 때 소집할 수 있다. 제11조 (권한 및 의결) 총회는 우리 단체의 운영과 사업에 대한 중요한 사항들을 토의하고 출석회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그 주요사항들은 다음과 같다. 1. 우리단체의 기본방침 결정 2. 전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안 승인 3. 신년도 사업보고 및 예산안 심의 4. 회칙 및 내규의 제정 및 개정 5. 공동대표와 감사, 운영위원 선출 6. 고문 및 자문위원의 추대 7. 기타 운영위원회가 부의한 .. "신장식변호사와 함께 하는 북콘서트"-두번은 경험하고 싶지 않은 나라 과연 우리 사회는 나아지고 있는 걸까요? 한 발 내디딘 것 같았는데 두 발 더 뒤로 간 것 같은 것은 저만의 착각일까요? 공영 방송의 독립성은 하나의 신기루처럼 아른거리다 사라졌고 4년마다 돌아오는 총선에 이젠 그린벨트까지 개발하겠다고 합니다. 매년 경험해 보지 못한 더위에 온 나라가 덥다 못해 끓는 것 같은데 4년마다 미친 듯 땅을 하나의 상품으로 둔갑이 되어 버립니다. 자유가 넘실거리는 나라라고 하면서 말 한마디도 제대로 못 하고 틀어 막히는 나라 마치 무한 지옥에 갇힌 것 같은 2024년 대한민국의 모습 중 하나입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요? 어떻게 하면 이 뫼비우스 띠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무엇을 하면 이 역행의 열차를 다시 바로 가게 할 수 있을까요? 이 답답한 문제 풀이에 대한 힌트를.. 1월, 그리고 2월이야기 단체의 연중 가장 큰 행사는 정기총회입니다. 여러단체에 가입이 되어 있다면 연초에는 거의 한주에 두세번은 총회참석으로바쁘실겁니다. 단체 활동가도 가장 긴장하고 집중할 때가 총회입니다. 작년 사업정리하고 정산하고 평가하고, 올해 사업계획하고 예산세우고...총회자료집 만들고 발표자료 만들고..바쁘지요..그런데 몇해전부터 총회준비가 일이 많아 바쁜 것보다, 자꾸 드는 여러생각이 일을 더디게 해 막판에 바쁩니다.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잘하고 있는건지?" "우리 단체는 지금 시대에 발 맞춰 발전하고 있는지?" "지금 가고 있는 방향이 맞는 걸까?" "작년보다 올해 더 잘해야 하는데..." '총회때 회원들이 많이 안오면와야 하는데' 라는 걱정도 함께~ 총회를 해야 하는 가중 큰 이유가 이런 우려를 회원들과.. 2024년 정기총회 이전 1 2 3 4 5 6 7 8 ··· 11 다음